금융노조 "금융권의 모피아 낙하산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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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최근 금융권의 낙하산 인사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금융노조는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피아는 옛 재무부(MOF·Ministry of Finance)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를 개선하고자 인수위 시절 공무원 중 젊고 유능한 인재 최우선 선발, 낙하산 및 청탁 인사 금지 등을 주문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그러나 "대통령의 철학과 다르게 금융권 낙하산이 연이어 거론된다"면서 "BNK금융지주의 경우 이사회 규정까지 바꿔 외부출신 최고경영자 임명을 준비하고 있고 기업은행은 직전 금융감독원장의 행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법에 의한 공정이 아니라 법을 이용한 불공정이다"라며 "BNK의 기준변경과 기업은행과 관계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10만 조합원 단결대오로 낙하산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노조는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피아는 옛 재무부(MOF·Ministry of Finance)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를 개선하고자 인수위 시절 공무원 중 젊고 유능한 인재 최우선 선발, 낙하산 및 청탁 인사 금지 등을 주문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노조는 그러나 "대통령의 철학과 다르게 금융권 낙하산이 연이어 거론된다"면서 "BNK금융지주의 경우 이사회 규정까지 바꿔 외부출신 최고경영자 임명을 준비하고 있고 기업은행은 직전 금융감독원장의 행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법에 의한 공정이 아니라 법을 이용한 불공정이다"라며 "BNK의 기준변경과 기업은행과 관계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10만 조합원 단결대오로 낙하산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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