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AI가 알아서 빠르게 온수 공급

NEW 콘덴싱 보일러
온수 사용 시간 30분전
예열 통해 즉시 사용

저탕식 열교환기 장착
온수량·난방효과 우수

한 대의 실내 조절기로
4명까지 원격제어 가능
스마트 온수 기능을 적용한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귀뚜라미 제공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귀뚜라미가 스마트 온수 기능을 장착해 온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모델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온수를 사용하는 시간을 보일러가 학습해 온수를 준비하는 ‘스마트 온수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스마트 온수 기능은 사용자의 시간대별 온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해 빠른 온수를 내보내는 빅데이터 AI 시스템이다. 수일에 걸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예상 시간 30분 전부터 열교환기를 예열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그동안 온수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온수가 나올 때까지 물을 계속 틀어놔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제는 틀면 바로 온수가 나와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스마트 온수 기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인 저탕식 열교환기는 내부에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하고 있어 온수 출탕이 빠르고, 화장실이 두 곳인 가정에서도 풍부한 온수를 동시에 공급한다. 화장실이 두 곳인 가정에서 보통 한쪽에서 온수를 쓰면 다른 쪽에서 온수가 약하게 나오거나 온도 변화가 생기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온수 품질을 좌우하는 친환경 메탈파이버(금속 섬유) 버너의 불꽃 크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대용량은 물론, 소량의 온수를 사용할 때도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신제품은 온수 품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귀뚜라미의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계승하는 저탕식 제품인 만큼 난방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열전도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강화마루나 대리석 바닥과 넓은 면적의 가정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해준다.

이외에도 귀뚜라미보일러의 고유 기술(발명특허 제10-1845856호)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이 적용돼 보일러 내부 가스 누설이나 강한 진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최고급 사물인터넷(IoT) 실내 온도조절기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보일러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귀뚜라미 IoT 원격제어 시스템은 한 대의 실내 온도조절기를 최대 4명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상태 확인, 조작, 고장 진단 등 기본 기능은 물론 음성 안내, 차일드 락 등 편의성을 높인 부가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고장 자가진단 알림 기능으로 다양한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평소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해 보다 나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AI 학습 기능으로 온수 품질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리미엄 신제품”이라며 “저탕식의 장점을 살려 넓은 공간에서도 온수와 난방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 국내 기준 1등급으로 환경부 친환경 인증 기준치(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20ppm 이하 등)를 충족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