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봉엘에스, 원료의약품 품귀...원료 사업 수혜 기대감 '강세'

대봉엘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원료의약품 품귀에 대한 걱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 생산 전문 업체로 알려졌다.

13일 10시 14분 대봉엘에스는 전일 대비 7.87% 상승한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이 동시 확산되는 ‘트리플데믹’과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여파로 각국의 항생제·해열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의약품 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감기약 원료 수입 업체에 대해 “중국에서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원료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원료를 미리 확보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원료의약품 품귀로 가격상승으로 인한 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