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vs TL' 내년 맞붙을 듯…열세 우려에 엔씨소프트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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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경쟁사와 신작 출시시기가 겹쳐 정면 대결에 나설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온 가운데 8% 가까이 빠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만6500원(7.8%) 내린 4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42만4000원까지 빠졌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작 RPG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 신작 'TL'의 출시 시기도 내년 2분기로 예정된 만큼 두 작품이 정면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는 '디아블로4'가 실패하고 'TL'이 그 대안으로 부각받는 것일 것"이라면서 "다만 자사는 '디아블로4'의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서 위협적인 경쟁작이라고 판단한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유저 평가가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견조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3만6500원(7.8%) 내린 43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42만4000원까지 빠졌다.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작 RPG '디아블로4'의 출시일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 신작 'TL'의 출시 시기도 내년 2분기로 예정된 만큼 두 작품이 정면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최선의 결과는 '디아블로4'가 실패하고 'TL'이 그 대안으로 부각받는 것일 것"이라면서 "다만 자사는 '디아블로4'의 성공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서 위협적인 경쟁작이라고 판단한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유저 평가가 하락했지만 판매량은 견조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