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2022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유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이용 편의성 높여
경기 안성시가 ‘2022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성맞춤시장, 중앙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판매 기회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유예기간은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이며, 유예 구간은 안성맞춤시장(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측 300미터)과 중앙시장(서인사거리~안성농협 양측 120미터, 석정삼거리~인지사거리 양측 450미터) 주변 도로이다.이경섭 시 교통정책과장은 “현수막을 설치해 이번 한시적 주·정차 단속 유예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인회에 상인 대상 홍보 및 자체 질서 유지 협조를 구해 단속 유예로 인한 이의제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가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 지역은 강력 단속이 실시되는 만큼 행사 기간 동안 주차질서를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안성=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