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서초…민선8기 첫 예산 853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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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민선8기 첫 내년 예산을 서초구의회 의결을 거쳐 853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보다 592억 원(7.5%)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8015억 원, 특별회계는 515억 원이다.
이번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일상 유지 △민생경제 △청년인재 양성 △약자와의 동행 △도시인프라 조성 등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먼저 서초구는 수방대책 및 하수시설물 유지보수에 21억 원, 제설대책에 16억 원을 대폭 늘려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강화에 힘썼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에 수방대책 및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초를 위해 수방대책운영(7억 원), 하수도 준설 및 세정공사(24억 원), 하수시설물 유지보수(47억 원), 빗물받이 신설 및 세정공사 등(20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트윈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13억 원)에 투자한다. 서초구는 "다중이용시설에 재난상황대비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137억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 초스피드 대출(2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전출금(40억 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된 양재천길 로컬브랜드화 사업(10억 원) 등에도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 및 우수한 지역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을 추진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4차 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서초AI칼리지, 4차산업 소프트웨어과정, 서초 청사진 아카데미 등 청년능력개발에 10억 원의 예산 등을 편성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와 함꼐 아동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1: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서리풀 샘’ 운영(14억 원),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22억 원), 청년정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종합 포털을 구축해 ‘청년센터’를 만든다. 안전한 출산 복지환경을 위해 ‘양재모자건강센터’를 내년에 개관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을 만 64세에서 만 84세로 확대하는 ‘대사플러스 20’ 사업을 신설해 액티브 시니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면산 무장애숲길 조성에 50억 원을 투자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에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생활SOC 및 도시인프라 조성을 확대에도 힘쓴다.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며 상부 및 주변공간 활용계획 및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에 7억 원을 편성한다. 양재 일대를 AI특구와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기업과 청년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양재 AI미래 융합지구’로 만든다.
이와 함꼐 서리풀악기거리와 반포대로변에 ‘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내년 개관하는 방배숲도서관에 디지털도서관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년 예산은 구민들의 생활불편은 줄이고 안전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했다”며 “구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이번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일상 유지 △민생경제 △청년인재 양성 △약자와의 동행 △도시인프라 조성 등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 실현을 위해 마련했다.먼저 서초구는 수방대책 및 하수시설물 유지보수에 21억 원, 제설대책에 16억 원을 대폭 늘려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강화에 힘썼다. 구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에 수방대책 및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초를 위해 수방대책운영(7억 원), 하수도 준설 및 세정공사(24억 원), 하수시설물 유지보수(47억 원), 빗물받이 신설 및 세정공사 등(20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트윈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13억 원)에 투자한다. 서초구는 "다중이용시설에 재난상황대비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137억원을 편성했다. 자영업자 초스피드 대출(2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전출금(40억 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된 양재천길 로컬브랜드화 사업(10억 원) 등에도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 및 우수한 지역맞춤형 청년인재 양성을 추진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4차 산업을 이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서초AI칼리지, 4차산업 소프트웨어과정, 서초 청사진 아카데미 등 청년능력개발에 10억 원의 예산 등을 편성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와 함꼐 아동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1: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서리풀 샘’ 운영(14억 원),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22억 원), 청년정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종합 포털을 구축해 ‘청년센터’를 만든다. 안전한 출산 복지환경을 위해 ‘양재모자건강센터’를 내년에 개관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을 만 64세에서 만 84세로 확대하는 ‘대사플러스 20’ 사업을 신설해 액티브 시니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면산 무장애숲길 조성에 50억 원을 투자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에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생활SOC 및 도시인프라 조성을 확대에도 힘쓴다.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며 상부 및 주변공간 활용계획 및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에 7억 원을 편성한다. 양재 일대를 AI특구와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기업과 청년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양재 AI미래 융합지구’로 만든다.
이와 함꼐 서리풀악기거리와 반포대로변에 ‘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내년 개관하는 방배숲도서관에 디지털도서관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년 예산은 구민들의 생활불편은 줄이고 안전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련했다”며 “구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