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 2023' 메인 전시관에 서울기술관 최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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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CES2023’에서 ‘서울기술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5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도 처음으로 동시 운영한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다. 삼성,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경연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서울시는 ‘모빌리티’와 ‘ESG’ 관련 혁신 기술을 구현한 서울 기술관을 메인 전시장(LVCC) 내 조성한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시공간인 메인 전시장 내 국가(도시)관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다.
참여기업과 전시공간도 확대된다. 메인 전시관의 서울 기술관은 165㎡(약 50평)로 국내 우수 대기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 50개사가 참여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473㎡(약 143평)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기술관은 서울의 혁신적인 대기업·스타트업의 첨단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미래 비전 및 체험 요소를 구현한 테마존과 협력 대기업·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시한 기술존으로 구성·운영된다.테마존에는 초대형 입체 스크린을 설치해 서울의 미래비전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는 입체(4D) 및 3D 영상을 선보인다.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자율주행차, 친환경기술 등이 아나모픽 기술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제시된다.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미래산업을 임팩트 있게 구현한다. 아울러 ㈜칼리버스와 협력을 통해 실감형 메타버스 기반의 K-콘텐츠 체험부스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서울 기술관의 ‘모빌리티 및 ESG’ 분야 혁신기술을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4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을 진행해 관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협업 및 사업화 지원은 물론 CES 공동전시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서울혁신챌린지’는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BA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에쓰오일 △UAM 사업의 선도주자인 (재)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컴인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사가 제시한 기술과제에 부합하는 우수 스타트업 6사를 선정했다.
SBA는 K스타트업 통합관의 조성과 운영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자 협약체결으로 CES 최초로 조성한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 통합관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선발을 50개사 규모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스타트업 통합관이 선발한 우수 스타트업의 전시 분야는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 △제조 △데이터 등 5대 분야다. 전년 대비 통합·확장된 규모로 유레카 내 주목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SBA는 설명했다. 선정기업은 CES를 위한 사전 컨설팅, 현장 전시 및 통역, IR 발표,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BA 관계자는 "CES 내 혁신기술 및 심미적 디자인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진행해 17개사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SBA는 효과적인 전시 지원을 위해 4개 대학(경희대학교·국민대학교·서강대학교·중앙대학교) 사업단 및 창업진흥원과 별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기업 50개사의 현지 밀착지원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50명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희망하는 분야의 스타트업과 1:1 매칭된다. 해당 기업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해 전시 준비, 현장 통역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를 무대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다. 삼성,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첨단 기술경연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서울시는 ‘모빌리티’와 ‘ESG’ 관련 혁신 기술을 구현한 서울 기술관을 메인 전시장(LVCC) 내 조성한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전시공간인 메인 전시장 내 국가(도시)관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다.
참여기업과 전시공간도 확대된다. 메인 전시관의 서울 기술관은 165㎡(약 50평)로 국내 우수 대기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우수 스타트업 50개사가 참여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473㎡(약 143평)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기술관은 서울의 혁신적인 대기업·스타트업의 첨단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미래 비전 및 체험 요소를 구현한 테마존과 협력 대기업·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시한 기술존으로 구성·운영된다.테마존에는 초대형 입체 스크린을 설치해 서울의 미래비전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는 입체(4D) 및 3D 영상을 선보인다.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자율주행차, 친환경기술 등이 아나모픽 기술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제시된다. 기술로 진화하는 서울의 미래산업을 임팩트 있게 구현한다. 아울러 ㈜칼리버스와 협력을 통해 실감형 메타버스 기반의 K-콘텐츠 체험부스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번 CES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 친환경 푸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테크허브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는 서울 기술관의 ‘모빌리티 및 ESG’ 분야 혁신기술을 대기업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대기업 4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을 진행해 관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6개사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협업 및 사업화 지원은 물론 CES 공동전시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서울혁신챌린지’는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기술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BA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에쓰오일 △UAM 사업의 선도주자인 (재)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컴인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사가 제시한 기술과제에 부합하는 우수 스타트업 6사를 선정했다.
SBA는 K스타트업 통합관의 조성과 운영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자 협약체결으로 CES 최초로 조성한 서울시-중소벤처기업부 통합관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선발을 50개사 규모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스타트업 통합관이 선발한 우수 스타트업의 전시 분야는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ESG △제조 △데이터 등 5대 분야다. 전년 대비 통합·확장된 규모로 유레카 내 주목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SBA는 설명했다. 선정기업은 CES를 위한 사전 컨설팅, 현장 전시 및 통역, IR 발표, 사후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BA 관계자는 "CES 내 혁신기술 및 심미적 디자인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을 위한 컨설팅 교육을 진행해 17개사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SBA는 효과적인 전시 지원을 위해 4개 대학(경희대학교·국민대학교·서강대학교·중앙대학교) 사업단 및 창업진흥원과 별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기업 50개사의 현지 밀착지원을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도 50명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희망하는 분야의 스타트업과 1:1 매칭된다. 해당 기업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해 전시 준비, 현장 통역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를 무대로 기술로 변화하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