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굿닥터…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국민 '건강한 삶'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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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헬스인뉴스 선정국민 건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의료기관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헬스인뉴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2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을 통해 진료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굿닥터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종관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사진)은 “환자 중심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굿닥터 10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추신경·말초신경·근골격계 질환 다방면 치료"
재활의학과 부문 굿닥터 - 채충식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우리 인체는 수많은 조직들이 연결돼 있다. 각 부위는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뿐 아니라 다른 부분과도 상호작용을 한다. 통증이 있으면 그 부위를 비롯해 다른 부분까지 면밀히 검사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그만큼 다방면으로 검사를 시행해 치료할 수 있는 진료과를 골라야 한다.재활의학과 부문 굿닥터로 선정된 채충식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재활의학과는 뇌졸중이나 척수마비 같은 중추신경계 문제와 말초신경계, 근골격계 질환까지 다방면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질환을 광범위하게 살피기 때문에 한 가지 증상만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질환이나 희귀질환도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재활의학과 중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이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과 우수한 의료장비를 갖췄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인지도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재활 치료와 사후관리를 통해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채 원장은 "어떤 질환이든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근골격계 질환 등에 적용되는 통증 치료는 발견 시기가 빠른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활치료까지 더해지면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작게라도 느껴지면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도움받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자연치아 보존이 우선…환자 맞춤치료 진행"
치과 부문 굿닥터 -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원장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공치아가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할 순 없다. 가능한 자연치아를 보존하면서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원장(사진)은 “치아는 재생능력이 없는 만큼 자연치아를 보존하면서 통증 등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치통이 시작될 쯤이라면 이미 치아 깊숙이 충치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충치가 얼마나 진행됐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자연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잇몸치료나 신경치료 등으로도 회복이 어려운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일반적인 치과 치료보다 고난도인 데다 환자가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데다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높은 저작력과 편의성 등을 갖추고 있어 치과치료 중 만족감이 큰 시술로 꼽힌다.
고 원장은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치아가 상실됐거나 발치를 한 경우라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모의 수술을 진행해 빠르고 정확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로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
임플란트 부문 굿닥터 - 김영재 지축퍼스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를 상실했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치아를 식립해 치아 건강을 회복하는 치과 치료다. 모양뿐 아니라 저작력 등 기능적으로도 자연치아와 유사하기 때문에 치아 상실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겐 좋은 대안이 된다. 하지만 다른 치료보다 어려운 데다 시술 시간 및 회복 기간이 길어 임플란트 시술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김영재 지축퍼스트치과의원 대표원장(사진)은 “지축퍼스트치과는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측정기, 3차원 CT 촬영 장비 등 우수 의료장비를 보유했다”며 “정직과 신뢰를 원칙으로 정품 재료만을 사용하며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진료 보증제도를 통해 사후관리를 돕는 등 환자들의 소중한 치아를 오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임플란트는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시술인데다 결과가 성공적이더라도 사후관리 등 신경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술받을 치과 선택이 중요하다. 환자마다 상황이 천차만별로 다른 만큼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숙련된 통합치의학 전문의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김 대표원장은 “1대 1 진료를 통해 환자의 구강 구조부터 치조골 양, 치아 배열까지 구강 내부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환자가 언제든지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치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험 많은 의료진이 위암·대장암 조기 진단"
내시경 숙련도 및 청결 부문 굿닥터 - 오지혜 속안심내과연합의원 대표원장
한국인은 위암과 대장암 같은 소화기 암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암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대부분의 암종은 초기엔 이렇다 할 증상이 딱히 없다. 증상이 있더라도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기 쉬워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오지혜 속안심내과연합의원 대표원장(사진)은 “속안심내과연합의원은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세부 전문의 의료진들이 상주하며 직접 검사를 진행해 정확도 높은 검진 결과를 제공한다”며 “대학병원급 우수 장비를 보유해 위암과 대장암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장용종절제술 같은 치료도 동시에 진행 가능해 내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속안심내과연합의원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은 풍부한 진료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이다. 각각 위내시경 3만5000건, 대장내시경 1만3000건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생관리도 철저히 한다. 내시경 기기를 구강 및 항문으로 삽입해 검사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의사항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오 대표원장은 “속안심내과연합의원은 의료 기구의 철저한 멸균 소독 및 일회용 사용 등 위생 측면에서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내시경실 전 직원은 내시경 세척 및 소독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고 있다”며 “위암, 대장암 외의 다른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다양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운영하는 등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의들이 안전·정확·체계적으로 치과 치료"
치과 부문 굿닥터 - 최재용 고르다치과의원 원장
치과치료는 통증이나 높은 비용 부담 등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두려움의 대상으로 꼽힌다. 이같은 이유로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다가 질환이 악화한 후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치과치료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고난도의 수술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 과정에서 적절한 마취를 통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키고,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른 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치과 부문 굿닥터로 선정된 최재용 고르다치과의원 원장(사진)은 “치과치료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숙련도, 그리고 의료장비가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환자가 치과를 방문하기 앞서 상주하는 의료진의 경력을 확인해야 하고 임플란트나 사랑니 발치 등 고난도의 수술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의료장비, 3차원(3D)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등이 구비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것은 다른 문제까지 방치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는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르다치과의원의 진료스텝들은 모두 치위생사다. 최 원장은 “고르다치과의원은 전문의들로 구성돼 안전하면서도 정확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면윤곽술·리프팅 통합시술로 완성도 높여"
안면윤곽·코 재수술 부문 굿닥터 - 임영민 베리굿성형외과 원장
얼굴형을 바꿔주는 안면윤곽, 그리고 얼굴 부위의 주름을 제거해주는 안면거상술은 환자가 원하는 수술 정도와 해당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있다.안면윤곽 부문 굿닥터로 선정된 임영민 베리굿성형외과 원장(사진)은 “성혈수술시 병원을 선택할 때 풍부한 임상경력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지, 검사 및 수술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간 직접 소통이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안면윤곽과 리프팅을 함께 시행하는 병원은 드물다. 임 원장은 “환자에 따라 큰 변화를 원할 경우 안면윤곽과 안면거상을 하나로 통합해 시술하고 있다”며 “두 가지 수술이 따로 하는 수술이 아닐뿐더러, 안면윤곽술을 한 후 안면거상 수술로 리프팅까지 해줘야 완성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형 시술은 과하게 하는 것보다는 정도를 지켜 간단한 시술을 자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코 성형 같은 경우 기능적인 부분과 비용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코 모양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 후 기능적인 부분은 병원에 상주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전담한다”며 “환자들이 수술 후 최대한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의 정도에 대해 “또래 친구들보다 조금 젊어지는 정도가 좋으며 과도한 욕심이나 상업적인 이유로 하는 성형시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재영/이우상/남정민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