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기업, '동행' 비전 선포…"1000개 기업 돌파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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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기업' 동행 비전 공유의 장 개최
올해 1059개 기업으로 성장…분야별 포상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시에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시행 초기 선정 기업이 11개에 불과했으나 현재 1059개 기업이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하이서울기업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신규상장, 정부과제 수주, 매출 증대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서울시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핵심비전인 '동행'을 주제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기업협회, 하이서울기업이 함께하는 비전 공유 및 선포를 위해 마련됐다.
비전 세부 내용은 서울시 정책을 계승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의지를 담은 '약자와의 동행', 중소기업이 따를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하이서울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ESG와의 동행', 하이서울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의지와 자부심을 표명하는 '세계로의 동행'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은 서울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이라면서 "이번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통해 선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 시장과 김 대표를 비롯해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장,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