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B-기업銀 ISO 인증 협약…신용평가·금융상품 등 활용

한국인정지원센터(KAB)가 14일 기업은행과 KAB 인정 인증서의 기업 신용평가 활용을 위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업 정보를 교류하며 ISO 인증항목이 기업 여신, 금융상품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KAB의 ISO 인증정보를 기업 신용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1995년 설립된 KAB는 국내에서 유일한 경영시스템 민간 인정 기구다. 약 10만 개 기업의 ISO 인증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유효기간 등의 인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서 KAB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많은 기업이 다양한 ISO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