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5년 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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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은 14일 “한국 관광·문화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느낀다”며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와 일본 HIS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분석 결과, 서울과 부산이 각광 받는 도시 5위 안에 들었다”며 “내년과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산업계와 협력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해외 관광객을 끌어오는 동력은 K콘텐츠”라며 “‘K콘텐츠 트렌드’에 발맞춰 한류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뿐 아니라 이제는 K클래식과 미술 등까지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서도 힘을 쓰겠다”는 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
김 사장은 국내 관광벤처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토종 스타트업들부터 키워가는 것이 먼저”라며 “취임 중 관광벤처 1200곳을 발굴하고 관광 유니콘기업 3곳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공사는 스타트업들과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해주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관광도 이젠 ‘디지털 승부’기 때문에 디지털화를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이날 김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와 일본 HIS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분석 결과, 서울과 부산이 각광 받는 도시 5위 안에 들었다”며 “내년과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산업계와 협력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해외 관광객을 끌어오는 동력은 K콘텐츠”라며 “‘K콘텐츠 트렌드’에 발맞춰 한류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중문화뿐 아니라 이제는 K클래식과 미술 등까지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서도 힘을 쓰겠다”는 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
김 사장은 국내 관광벤처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토종 스타트업들부터 키워가는 것이 먼저”라며 “취임 중 관광벤처 1200곳을 발굴하고 관광 유니콘기업 3곳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공사는 스타트업들과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해주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관광도 이젠 ‘디지털 승부’기 때문에 디지털화를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