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년 만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예수님 탄생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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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조계사에 크리스마스트리 등이 3년 만에 켜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사 일주문 앞에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점등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한다"면서 "종교가 다름에도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축하하는 것은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조계종은 2010년부터 매년 트리 점등식을 했지만 지난 2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계사 일주문 앞에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점등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점등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한다"면서 "종교가 다름에도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축하하는 것은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조계종은 2010년부터 매년 트리 점등식을 했지만 지난 2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