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주택건설업체 레너 '비중확대' 상향

"미국 금리 정점 앞두고 주택건설업 내년중 저점 예상"
미국내 2위 규모로 일관된 건축 시행,마진 관리 능력 보유

바클레이즈는 주택건설업체인 레너(LEN) 주식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종전 85달러에서 116달러로 상향했다. 화요일 종가보다 28% 상승 여력이 있는 가격이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미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주택건설업체인 레너의 규모와 일관된 건축 시행 이력을 들어, 내년에는 주택 시장에서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매튜 불리는 “단기적으로 건축가 인하는 레너의 총마진과 단위당 평균 판매가격에 부담이 되지만, 레너가 미국내 2위 규모를 활용해 동종업체보다 총 마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건설 비용을 절감하는 능력도 상대적으로 탁월해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는 2023년에 금리가 정점을 지나면 주택 건설업체들이 올해보다 나은 환경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부 대차대조표상의 재정적 압박 역시 시장이 모기지 금리와 재고 문제를 흡수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문제가 덜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는 주택 건설업은 전반적으로 매우 압박을 받는 환경에 놓여 있지만, 2023년에는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너 주가는 올들어 22% 하락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 가량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