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기준금리 5.1%까지 올린다…시장 예상 웃돌아

미국 중앙은행(Fed)이 내년 중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Fed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수준을 5.1%로 예상했다. 앞서 9월 FOMC 때엔 내년 기준금리 수준을 4.6%로 예상했는데 0.5%포인트 올렸다. Fed는 내년 말 기준금리를 5.1%로 올린 뒤 2024년에 4.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 상으로만 보면 일러야 2023년 하반기나 2024년에나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금리 인하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