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구독ON, 내년 1월 서비스 종료…출시 1년 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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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구독경제 플랫폼 ‘카카오구독ON’이 출시 1년6개월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15일 카카오구독ON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1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구독ON은 "이용자가 기존에 구독하던 상품은 서비스 종료 시점 이후에도 구독 해지·완료 시점까지 정기결제가 진행된다"며 "구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에 개별 안내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카카오구독ON은 카카오가 작년 6월 시작한 구독 서비스다. 당시 가전, 가구, 식품을 비롯한 실물 상품을 비롯해 디지털 멤버십, 일상 케어 서비스 등을 두루 아우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서비스 성장세가 기대를 밑돌면서 출범 1년여만인 지난 5월께부터 서비스 종료 채비를 해왔다.
카카오는 기존 서비스에 구독 모델을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구독 플랫폼 대신 선물하기·쇼핑하기 등 기존 서비스에 구독 모델을 엮는 등 활로를 찾는다는 얘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5일 카카오구독ON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16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구독ON은 "이용자가 기존에 구독하던 상품은 서비스 종료 시점 이후에도 구독 해지·완료 시점까지 정기결제가 진행된다"며 "구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 1월에 개별 안내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카카오구독ON은 카카오가 작년 6월 시작한 구독 서비스다. 당시 가전, 가구, 식품을 비롯한 실물 상품을 비롯해 디지털 멤버십, 일상 케어 서비스 등을 두루 아우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서비스 성장세가 기대를 밑돌면서 출범 1년여만인 지난 5월께부터 서비스 종료 채비를 해왔다.
카카오는 기존 서비스에 구독 모델을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적인 구독 플랫폼 대신 선물하기·쇼핑하기 등 기존 서비스에 구독 모델을 엮는 등 활로를 찾는다는 얘기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