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국내 출시… 4509만원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I'의 8세대 모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이다. 7단 DSG 변속기도 탑재했다. 스포츠 주행에 초점을 뒀다.

주행 보조 장치도 대거 장착했다. 통합 제어식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을 통합해서 제어한다.

신형 골프에 적용된 IQ 드라이브 기술 중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까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주행을 능동적으로 보조해준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신형 골프 GTI의 공인 연비는 L당 11.5km다. 도심에선 10.1 km/L, 고속도로에선 13.9 km/L다.

가격은 4509만3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후 보험 처리 시 자기부담금을 5회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도 제공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