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6만원짜리 한정판' BTS 10주년 기념 공식메달 나왔다
입력
수정
조폐공사, 방탄소년단 1차 메달 국내·외 동시 출시한국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압인 기술을 적용한 공식 기념 메달을 16일 국내·외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조폐공사와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공식 기념 메달을 두 차례에 걸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 첫 번째 메달은 그룹 전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로고와 데뷔 10주년을 뜻하는 숫자 '10'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기념 메달 최초로 화폐에 적용하는 특수 보안 요소를 예술성 높게 적용했다.
메달 앞면은 방탄소년단의 로고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영문그룹명 BTS와 멤버의 영문이름(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 Kook)을 새겼다.양 측면에는 데뷔 연도인 2013과 10주년이 되는 해인 2023을 각인했다.
스타(Star)를 상징하는 별 모양 안에 숫자 10이 들어가 있는 민트마크(조폐국 각인 표시)를 최초로 도입했다.
메달 배경에는 방탄소년단의 로고를 미세패턴화해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나가도록 설계했다.특히 동봉된 루페를 통해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희든 요소를 넣어 흥미 요소뿐만 아니라 의미를 한층 높였다.
메달 뒷면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을 특수압인기술로 심도 높게 표현, 숫자가 거울처럼 반짝이도록 했다.
숫자 10 주위로 방탄소년단 로고와 10th Anniversary, Au999 혹은 Ag 999, 한국조폐공사 홀 마크를 새겼고, 배경에는 영원히 빛나는 별을 수놓았다.첫 번째 공식 기념 메달은 금 3종, 은 1종의 총 4종으로 전 세계 8만7777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했다.
금메달은 1온스, 1/2온스, 1/4온스 총 3종으로 데뷔 10주년을 상징하는 1만개(1온스 1000개, 금메달 1/2온스 2000개, 금메달 1/4온스 7000개) 한정이다.
은메달은 1/2온스 1종으로 멤버 7명을 상징하는 7만7777개 한정 수량으로 만들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온스 금메달(중량 31.1g, 순도 99.9%, 직경 40㎜)은 396만원 △1/2온스 금메달(중량 15.55g, 순도 99.9%, 직경 32㎜)은 220만원 △1/4온스 금메달(중량 7.77g, 순도 99.9%, 직경 22㎜)은 115만5000원이다.
1/2온스 은메달(중량 15.55g, 순도 99.9%, 직경 32㎜)은 13만5000원이다.
기념 메달은 공사 최초로 국내·외에 동시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16~25일까지 총 10일간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비롯해 위버스샵,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현대H몰, 신한은행 전국 지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G마켓 글로벌 사이트를 비롯해 주요 국가별 해외 지정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세부 판매 정보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기념 메달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66)과 하이브 인사이트(서울 용산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점(서울 강남 소재)에서는 예약판매 기간 기념 메달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입한 기념 메달은 품목별로 2023년 3월부터 순차 배송 할 예정이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023년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 방탄소년단의 위상에 걸맞은 최고의 기념 메달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품격 메달 제조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 메달 판매수익금 일부를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 의미 있는 곳에 후원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