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내년 4월 서울 개최

'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2023'

‘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 2023(ViBacxBioSystem 2023)’이 내년 4월 서울 에서 개최된다.

주최사인 메이커스유니언(대표 이용준)과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내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차세대 바이오시스템 국제 산업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열렸던 제1회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ViBac 2022)’를 보완하고 관련 산업 영역 및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급부상한 바이러스 박테리아뿐 아니라 차세대 바이오 융합기술인 바이오시스템 등 전문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내년 박람회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시스템을 활용해 인류의 삶과 번영에 이바지한다’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대한병원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유관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각종 관련 기관 등이 후원한다.

이용준 메이커스 대표는 “바이오시스템 관련 산업의 육성과 국제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 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개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람회 주제가 바이오시스템으로 확장되면서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전자, 세포, 단백질 등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으며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고 했다.

바이오시스템은 기초생명과학, 응용생명공학 및 의생명 분야의 핵심역량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바이오 제품 개발, 바이오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을 뜻한다.

참가 분야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유전자, 세포, 단백질 등 5가지 바이오 영역을 중심으로 모두 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화학·코스메틱 △친환경·농축수산 △진단·방역 △연구개발(R&D)·실험·서비스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재생의료 등이다.

미생물·동식물·진단 응용, 산업지원 관련 주제의 전문 콘퍼런스가 사흘간 1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와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수출상담회엔 세계 15개국 40개 업체의 바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지원을 위한 IR 피칭데이, 참가사·관람객·전문가를 위한 오픈 스테이지, 참가 기업 대상 홍보 지원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