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복귀' 여지 사라진 벤제마…SNS에 "관심 없다"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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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낙마한 세계 정상급 공격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결승전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한 데다, 벤제마 본인도 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글을 SNS에 게시했기 때문이다.벤제마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난 관심 없다"고 썼다.
이는 데샹 감독이 자신의 재합류 가능성에 난색을 보인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벤제마는 월드컵 개막 직전 팀 훈련 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프랑스 대표팀에서 낙마했다.지난 10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터라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데 벤제마의 낙마 후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오르자 그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벤제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의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라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데 절차상 문제는 없다.그는 최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연습 경기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합류 가능성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벤제마에 대한 질의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다음 질문을 해달라"며 일축했다.벤제마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를 석권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인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지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벤제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최전방에서 '신구 공격진' 올리비에 지루(36·AC 밀란)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맹활약 중이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5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지루는 한 골 뒤진 4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연합뉴스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한 데다, 벤제마 본인도 팀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글을 SNS에 게시했기 때문이다.벤제마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난 관심 없다"고 썼다.
이는 데샹 감독이 자신의 재합류 가능성에 난색을 보인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벤제마는 월드컵 개막 직전 팀 훈련 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프랑스 대표팀에서 낙마했다.지난 10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터라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데 벤제마의 낙마 후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오르자 그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벤제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의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은 아니라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데 절차상 문제는 없다.그는 최근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연습 경기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은 벤제마의 합류 가능성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벤제마에 대한 질의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다음 질문을 해달라"며 일축했다.벤제마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를 석권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인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현지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벤제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최전방에서 '신구 공격진' 올리비에 지루(36·AC 밀란)와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맹활약 중이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5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지루는 한 골 뒤진 4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