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동메달 걸고 웃은 모드리치 "내년 네이션스리그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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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을 3위로 마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당장 국가대표 생활을 끝내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크로아티아는 이날 3·4위전에서 모로코를 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2018 러시아 대회(준우승)에 이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고 유종의 미를 남겼다.
러시아 대회 최우수선수 격인 골든볼을 거머쥐었던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3·4위전을 포함해 크로아티아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며 풀죽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3위로 마친 뒤 미소를 되찾았다.
4년 뒤면 마흔을 넘는 그는 마지막 월드컵을 치를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혀 왔는데, 일단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까지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06년부터 크로아티아 대표로 162경기에 출전한 그는 "네이션스리그에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그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볼 것"이라며 "확실히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 내년 6월 예정된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선 "우리는 크로아티아 축구를 위해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우리는 금메달을 원했고, 가까이 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결국 승자로 크로아티아로 돌아간다"며 "크로아티아는 2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꾸준하다는 것을, 다크호스가 아니라 축구 강국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크로아티아는 이날 3·4위전에서 모로코를 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2018 러시아 대회(준우승)에 이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고 유종의 미를 남겼다.
러시아 대회 최우수선수 격인 골든볼을 거머쥐었던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3·4위전을 포함해 크로아티아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며 풀죽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3위로 마친 뒤 미소를 되찾았다.
4년 뒤면 마흔을 넘는 그는 마지막 월드컵을 치를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혀 왔는데, 일단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까지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06년부터 크로아티아 대표로 162경기에 출전한 그는 "네이션스리그에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그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볼 것"이라며 "확실히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 내년 6월 예정된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선 "우리는 크로아티아 축구를 위해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우리는 금메달을 원했고, 가까이 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결국 승자로 크로아티아로 돌아간다"며 "크로아티아는 2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꾸준하다는 것을, 다크호스가 아니라 축구 강국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