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 면역 가진 인구 2천만명…백신·치료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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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현재 코로나19 면역력을 가진 인구가 2천만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정 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월과 10월에 당시 접종률과 확진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인구 중 1천200만∼1천300만 명 정도만이 12월에 면역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생 양상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정도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량백신 접종 독려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인구가 면역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겨울철 재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개량백신 접종과 먹는치료제 처방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기준 감염취약시설 개량백신 접종률이 대상자 대비 45.8%, 60세 이상은 27.4%로 최근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3월까지만 해도 치료제 처방률은 7.5%에 불과했으나 의료진께서 적극적으로 처방해주신 결과 최근 35.8%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부가 치료제 덕분은 아니겠지만 80대 이상 치명률이 3월 1주 3.3%에서 11월 4주 1.01%까지 감소했다"며 "고위험군이 개량백신과 치료제로 감염과 중증, 사망을 피할 수 있다면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는 훨씬 빨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 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9월과 10월에 당시 접종률과 확진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인구 중 1천200만∼1천300만 명 정도만이 12월에 면역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생 양상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정도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량백신 접종 독려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인구가 면역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겨울철 재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개량백신 접종과 먹는치료제 처방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기준 감염취약시설 개량백신 접종률이 대상자 대비 45.8%, 60세 이상은 27.4%로 최근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3월까지만 해도 치료제 처방률은 7.5%에 불과했으나 의료진께서 적극적으로 처방해주신 결과 최근 35.8%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부가 치료제 덕분은 아니겠지만 80대 이상 치명률이 3월 1주 3.3%에서 11월 4주 1.01%까지 감소했다"며 "고위험군이 개량백신과 치료제로 감염과 중증, 사망을 피할 수 있다면 코로나 이전으로의 복귀는 훨씬 빨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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