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라오스행 항공기 접촉사고…"인명 피해 없어"

라오항공 여객기,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와 접촉
"현재 승객 118명 탑승 중, 인명 피해는 없어"
19일 오전 9시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여객기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오항공 여객기 꼬리 부분이 파손된 모습. /사진=독자 제공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라오스행 비행기 안에는 승객 총 118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여객기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와 접촉했다.라오항공 항공기에는 총 118명의 여객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항공기 꼬리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현재 이륙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토부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8명의 승객들은 현재 항공기에 탑승 중이라고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 항공기는 이륙전 대기 과정에서 견인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현재 국토부가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