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민속박물관, '생활문물연구' 제36호 발간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충남대와 업무협약
'현충사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단' 활동 마무리
▲ 국립민속박물관, '생활문물연구' 제36호 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 물질문화와 관련한 연구, 조사 성과를 담은 학술지 '생활문물연구' 제36호를 발간했다. 학술지는 지난 2년간 휴간했다가 이번에 다시 펴냈다.

이번 호에는 보존 과학, 미술사학, 민속학 등을 다룬 논문 6편이 수록됐다.

한국 탈춤을 연구한 민속학자 최상수(1918∼1995)가 수집한 탈 114점을 다양한 분석법과 촬영 기법을 활용한 연구한 성과도 담겼다. 연구 내용은 내년 하반기 유물 보존 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이 소장한 종이우산과 비닐우산, '연행일기'(燕行日記) 등을 소개하는 글이 실렸다.

학술지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충남대와 업무협약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충남대 고고학과와 문화재 분야 현장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발굴조사 현장 실습 등을 통해 문화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 사적 지정구역 재검토를 위한 연구·조사에 힘을 모은다. 아울러 전북 지역의 마한 문화 연구, 조선 후기 사회문화상 복원을 위한 역사·고고 자료 연구, 문화유산 조사·연구 실무 교육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 협력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충사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단' 활동 마무리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제4기 현충사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단' 해단식을 열었다.

올해 청소년 문화유산지킴이단은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3월 출범했으며, 초·중·고등학생 10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홍보 활동을 다시 시작해 현충사 방문객에게 현충사와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렸다.

또,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약 149만 원의 성금을 모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해단식에서는 올해 청소년들의 문화유산지킴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모범적으로 활동을 한 청소년에게 문화재청장상과 국민신탁이사장상 등을 수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