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모더나 암백신, 내년 판도 바꿀 것"…'매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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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주가 275달러, 현재가보다 42% 상승 가능서
암백신 외에도 여러 바이러스 백신 임상 진행중
제프리스는 최근 암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MRNA)를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70달러에서 대폭 올린 275달러로 제시했다. 금요일 종가보다 42% 더 오를 여력이 있는 가격이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모더나가 최근 발표한 암백신을 비롯, 이 회사의 약물 파이프라인이 2023년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마이클 이는 모더나의 암 백신을 비롯, 임상 3상에 돌입한 또 다른 약물 RSV 약물의 데이터와 내년 발표될 이중 및 삼중 바이러스 백신이 대기중이라고 주장했다.
모더나 주가는 2022년에 S&P 500이 19% 하락하는 동안 23%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머크(MSD) 의 기존 약물인 키트루다와 결합한 임상 실험 결과 피부암인 흑색종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켰다는 긍정적 발표로 지난주 주가가 19% 이상 급등했다. 분석가는 ″머크와 함께 폐암에 대한 보조 요법 등 많은 새로운 연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이 암백신은 50억달러~100억달러 시장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확대될 것"이라며 모더나에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