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일주일만에 300만 돌파…"한국 관객 사랑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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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7일 차인 20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아바타 배우진은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캐머런 감독 "한국 팬 사랑 느껴져"
'아바타' 시리즈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개봉 7일 차인 이날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아바타2'의 누적 관객수가 307만3000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바타'가 개봉 9일 차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에 비해 빠른 속도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개봉한 뒤로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이날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를 기록하는 등 호평 속에 흥행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바타2'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 제작·출연진은 SNS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 영상을 보냈다.
영상에서 캐머런 감독은 "정말 감사합니다"고 인사했고, 극 중 '키리'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는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 시리즈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아바타' 속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