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드림, '저탄소 사과' 베트남·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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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ESG 우수기업 선정

과일드림의 친환경 저탄소 사과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선물로 보내져 ‘여왕의 사과’로도 알려져 있다.해썹(HACCP) 인증과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드림의 세척 사과와 배는 올해 베트남으로 16t, 대만으로 11t 수출했다. 러시아와 싱가포르, 홍콩 등에도 수출된다. 과일드림은 20개 지역 농가와 ‘저탄소 작목반’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고 있다.
황찬영 대표는 ‘몽실언니’,‘강아지 똥’의 저자인 권정생 선생의 ‘어린이를 위한 복지’의 뜻을 이어 어린이들의 복지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권정생 선생은 집필하여 벌어들인 모든 인세를 아동 발전을 위해 남기고 돌아가셨다. 평생을 교회 종지기로 보내고, 방 한 칸 뿐인 안동의 흙집에서 살면서도 ‘어린이로 인해 생긴 것이니 그들에게 모두 돌려줘야 한다’라는 뜻을 남겼다.
과일드림은 농림축산식품부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 기업으로 선정됐고, 생분해 플라스틱 컵 용기에 담긴 과일 간식을 전국 초등학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 ESG 혁신성과 평가에서 농식품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