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오얏, 김천 자두의 새콤달콤한 변신 주도

자두 떡·자두 청·자두 커피 개발
오야오얏의 ‘철없는 자두 떡’. /오야오얏 제공
김천의 오야오얏(대표 원지희)은 김천 자두를 활용해 새콤달콤한 떡과 자두 청, 자두 커피를 개발한 사회적기업이다. 김천은 국내 자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특히 버려지는 못난이 자두와 자두껍질 자두씨를 활용해 자두 커피도 만들고 있다. 김천의 최초 자두 카페 ‘철없는 자두’ 도 운영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종사하다 아이를 낳은 후 경력단절 여성으로 지내던 원지희 대표는 대한민국 조리 떡 명인 조정희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기술을 발휘해 오야오얏을 설립했다오야오얏은 저장성이 낮은 자두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도록 자두를 이용한 디저트 ‘철없는 자두 찹쌀떡’과 자두 보리빵, 자두 청으로 만든 자두 에이드, 자두 커피 드립백 등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시켰다.

원 대표는 경력단절 여성, 여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보호 종료 아동들의 홀로서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원 대표는 “김천 자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좋으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두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을 맑고 건강하게 하며, 펙틴 성분은 변비 탈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