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다섯가지 맛' 음료로 오미자 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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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대표 황재복·사진)는 1988년 첫 매장을 연 이후 국내에 생소했던 프랑스풍 베이커리 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며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파리바게뜨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오미자밸리와 ‘문경 오미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 지원에 나선다. 상생 협약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는 SPC그룹의 ‘행복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다. 올해 과잉 생산과 지속적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 지역 오미자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미자를 활용한 음료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여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과잉 재고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제품은 △따뜻하게 우려낸 상큼한 오미자 티에 레드커런트로 포인트를 준 ‘문경 오미자 차’ △상큼 달콤한 오미자 베이스에 청량한 탄산수를 더하고 레드커런트로 마무리한 ‘문경 오미자 에이드’ 등 2종이다. 오미자 본연의 특징인 다섯 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제대로 살렸다고 현지 농업인들에게 인정받았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진주 딸기 등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해 왔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는 등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영천 샤인머스캣, 경산 대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