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초저금리' 일본마저 통화정책 선회…엔화 가치 급등

'나 홀로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던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이 완화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BOJ는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내렸다.BOJ는 국채수익률 곡선통제(YCC) 정책상에서 장기(10년만기) 금리의 변동 허용폭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사실상 금리인상과 같다고 해석된다.

다만, 단기 금리는 기존의 -0.1%로 유지됐다.

BOJ의 결정으로 인해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2.67% 급락했다. 즉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는 의미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