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령층 특화 영업점 열어

디지털 교육 시설도 개소
우리은행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에서 고객이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리은행이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고령층 특화 점포인 ‘동소문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열었다. 일반 영업점보다 안락한 대기석과 낮은 높이의 창구를 갖춰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큰 글씨 메뉴와 쉬운 용어를 적용한 시니어 전용 자동화기기(ATM)도 설치했다. 어르신들의 만남 및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복합 공간(사랑채)도 마련했다. 시니어플러스우리패키지 등 안전한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울 은평구 역촌노인복지회관 안에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1호점을 열었다. 이곳에선 모바일 금융거래, 길 찾기, 쇼핑,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고령층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행복배움터를 방문하면 △반려 로봇, 가상현실(VR) 기기, 스마트테이블 등 최신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WON 사랑방’ △태블릿 PC, 전자칠판,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우리WON 스마트 배움터’ △어르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우리WON 디지털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