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대구·경북 출근길 시민 불편…"30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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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빙판길 사고·교통통제 구간 늘어…지하철은 정상 운행
21일 대구·경북지역에 아침부터 눈이 내리며 차량 정체와 대중교통 지연 등이 속출하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산에 사는 한 40대 직장인은 연합뉴스에 "눈이 쌓여 평소 1분이면 빠져나가는 도로가 30여 분째 정체를 빚고 있다"며 "인근 오르막길에 눈 때문에 멈춰 선 차량도 여럿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차량 정체가 시작된 뒤 한참 지나서야 동사무소 직원들이 길 위에 모래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라고도 했다.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던 대구 수성구의 한 주민은 "평소보다 버스가 10여 분 이상 늦어지고 있다"며 지하철역으로 걸음을 바삐 옮겼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20분까지 지역 내에 총 26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상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대구 지역은 아직 관련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빙에 따른 교통통제 구간도 늘고 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대구 달성군 화남명곡-옥포 용연사 구간 5km, 달성 가창오리-헐티재 정상 10km 구간, 동구 파계삼거리-봉황사 입구 8.3km 구간은 도로결빙으로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 시내 지하철 운행은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 북부 내륙에는 2~8cm, 대구와 경북중·남부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21일 대구·경북지역에 아침부터 눈이 내리며 차량 정체와 대중교통 지연 등이 속출하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산에 사는 한 40대 직장인은 연합뉴스에 "눈이 쌓여 평소 1분이면 빠져나가는 도로가 30여 분째 정체를 빚고 있다"며 "인근 오르막길에 눈 때문에 멈춰 선 차량도 여럿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차량 정체가 시작된 뒤 한참 지나서야 동사무소 직원들이 길 위에 모래를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라고도 했다.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던 대구 수성구의 한 주민은 "평소보다 버스가 10여 분 이상 늦어지고 있다"며 지하철역으로 걸음을 바삐 옮겼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20분까지 지역 내에 총 26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상 등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대구 지역은 아직 관련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빙에 따른 교통통제 구간도 늘고 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대구 달성군 화남명곡-옥포 용연사 구간 5km, 달성 가창오리-헐티재 정상 10km 구간, 동구 파계삼거리-봉황사 입구 8.3km 구간은 도로결빙으로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 시내 지하철 운행은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 북부 내륙에는 2~8cm, 대구와 경북중·남부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