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뱅크런 걱정에…코인 '소나기' [한경 코알라]

12월 21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함께 1만6000달러까지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내년에도 강경한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메시지가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위축된 탓이다. 바이낸스는 뱅크런 우려를 벗어나기 위해 해명 중이지만 시장에 번지는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우기엔 미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NB 코인 가격은 지난주 대비 -8.12% 하락했다.

지난 한 주간 크립토 펀드에서 총 3000만달러가 유출됐다. FTX와 관련된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의 위험,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인 태도 때문이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 펀드에서 1750만달러가 유출됐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91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5주 연속 유출 기록 중이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약 7.1% 감소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6.1%, BSC -14.1%, Tron -4.5%, Solana -11.9%로 모든 체인에서 하락했다. 바이낸스 CEO가 AMA를 진행하는 등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BSC의 TVL은 큰 타격을 입으며 주요 체인 중 가장 높은 TVL 감소를 나타냈다.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09억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약 8000억달러의 2.6% 수준)로 지난주 대비 -2.28% 감소했으며(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6% 감소) 거래량 또한 -14.5% 감소했다. 시장의 하락세와 더불어 블루칩 NFT의 바닥가도 하락을 나타내며 바닥가, 거래량 모두 연중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는 총 22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NFT 6건, Web3 5건, Infra 5건, DeFi 4건, CeFi 2건을 기록함. 금주 투자건 중 CeFi 섹터의 앰버그룹(Amber Group)과 Infra 섹터의 아즈텍(Aztec)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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