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 9명 직접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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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향후 디자인,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직무 채용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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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9명의 발달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작품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 회의실 등에서 전시 중이다. 향후 현장 사무실, 모델하우스 등 전시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들을 위해 경기 부천에 작가들의 창작 활동 작업실을 마련하고, 미술용품 등도 지원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신규 직무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 미술작가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사무지원, 디자인, 안전 모니터링, 환경미화 등 다양한 직무에서 장애인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총 155명의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