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근로자 임금 기대치 역대 최고치…"인플레 둔화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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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기대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SEC) 노동시장 조사 보고서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11월 조사에서 임금이 가장 낮은 미국인들은 연봉이 평균 7만3667달러일 경우 새로운 일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뉴욕 연은이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다.
시장에서는 내년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임금 상승률을 핵심 지표로 참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와 임금이 서로를 견인하며 연쇄 상승하는 악순환의 위험을 막는데 초점을 둘 것이란 설명이다.
임금 상승률로 인해 내년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SEC) 노동시장 조사 보고서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11월 조사에서 임금이 가장 낮은 미국인들은 연봉이 평균 7만3667달러일 경우 새로운 일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뉴욕 연은이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다.
시장에서는 내년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있어 임금 상승률을 핵심 지표로 참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와 임금이 서로를 견인하며 연쇄 상승하는 악순환의 위험을 막는데 초점을 둘 것이란 설명이다.
임금 상승률로 인해 내년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