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전환 아냐"…제주은행 해명에 주가 '주르륵'

인터넷은행 전환설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제주은행이 해당 내용을 부인하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33분 기준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0.22%) 내린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8000원대에 머물던 제주은행 주가는 이달 중순 들어 인터넷은행 전환설 등이 제기되면서 급등, 지난 20일 종가는 1만37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제주은행의 최대주주 신한지주는 전날 장 마감 이후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거래소는 제주은행의 전날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하는 등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하고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