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 참가

표적항암제 등 소개
JW중외제약 본사 / 사진 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공식 초청을 받아 ‘2023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와 개별 회의(미팅)를 통해 기술제휴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기술 수출에 나선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먹는(경구제)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적응증은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다. 지난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됐고 현재 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탈모 치료제 ‘JW0061’도 소개한다.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JW0061의 최신 연구 결과와 향후 개발 전략을 개별 미팅에서 설명한다. 회사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서 이 물질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통풍신약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URC102)의 기술수출도 추진한다. 에파미뉴라드는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 질환에 유효한 물질이다. 국내 임상 2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현재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호필수 JW중외제약 사업개발부장은 “해외 기업들과 자체 혁신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제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