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연임 유력…내년 공격적 배당 정책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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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이 유력하다며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구 대표가 펼칠 공격적인 배당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2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기 대표 선임이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 대표는 KT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유일한 최고경영자(CEO)이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 대표가 연임하면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에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자회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성향 50% 유지 등 주주를 우선한 배당금 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KT 주가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연말 배당락 회복은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개월 후 KT가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연간 배당금을 공시할 것"이라며 "배당락 후 KT의 주가는 3만60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22일 기준 3만5800원)를 감안하면 배당 투자나 배당락 직후에 매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기 대표 선임이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 대표는 KT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유일한 최고경영자(CEO)이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 대표가 연임하면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에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자회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성향 50% 유지 등 주주를 우선한 배당금 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KT 주가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연말 배당락 회복은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개월 후 KT가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연간 배당금을 공시할 것"이라며 "배당락 후 KT의 주가는 3만60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22일 기준 3만5800원)를 감안하면 배당 투자나 배당락 직후에 매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