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만난 나경원 "사회·제도적 차별 해소에 앞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서울 흑석동에 있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한부모가족과 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흑석동에 있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에 있는 한부모가족 및 센터 종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나 부위원장은 한부모가족이 출산·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나 부위원장은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 70% 이상의 한부모가 양육비와 교육비의 부담을 크게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한다”며 “현장에서 주신 목소리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한부모가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오늘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들을 직접 만나고 보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부모가족이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양육 환경 조성 및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제도적 차별 해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