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클래식 2651만개 공시 누락…"민·형사 책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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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 11월 17일 다트(DART)에 공시한 '9월 30일 기준 위믹스 클래식(WEMIXC·WEMIX Classic) 보유량'이 실제보다 2651만개 누락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디지털에셋의 보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9월 30일 기준 WEMIX Classic 보유량을 7억6732만개라고 공시했으나, 매체의 전수조사 결과 실제로는 약 7억9383만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위메이드가 공시한 WEMIX Classic 보유량 7억6732만개보다 2651만개를 초과한 개수로 공시에 2651만개를 누락했다는 뜻이다.
매체는 "보유량과 유통량은 다르다"며 "유통량 기준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보유량은 특점 시점에 보유한 가상자산만 계산하면 되기에 해석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에서 가상자산 보유량을 누락했다는 건 원래 보유량보다 축소해서 보유량을 발표했다는 뜻이고 코스닥 상장사가 이런 행위를 했다면 허위공시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금감원이 허위공시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다"라며 "허위 공시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민·형사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24일 디지털에셋의 보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9월 30일 기준 WEMIX Classic 보유량을 7억6732만개라고 공시했으나, 매체의 전수조사 결과 실제로는 약 7억9383만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위메이드가 공시한 WEMIX Classic 보유량 7억6732만개보다 2651만개를 초과한 개수로 공시에 2651만개를 누락했다는 뜻이다.
매체는 "보유량과 유통량은 다르다"며 "유통량 기준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보유량은 특점 시점에 보유한 가상자산만 계산하면 되기에 해석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에서 가상자산 보유량을 누락했다는 건 원래 보유량보다 축소해서 보유량을 발표했다는 뜻이고 코스닥 상장사가 이런 행위를 했다면 허위공시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금감원이 허위공시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다"라며 "허위 공시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민·형사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