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경쟁 해치지 않아"…미 FTC 소송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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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 액티비전 블라이드의 인수에 제동을 건 연방 거래 위원회(FTC)의 소송 제기에 반박서를 제출했다.
23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담당 판사에게 "3위 콘솔 제작업체에 의한 게임 인수가 매우 경쟁적인 산업을 흔들 수는 없다"며 MS의 블리자드 인수는 오히려 게이머와 게임업체들에 득이 될 것이란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FTC가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경쟁 제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달 8일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이다.
MS는 올해 초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보유한 블리자드를 690억 달러(약 88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MS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다.
존 뉴먼(John Newman) 은 TC 부국장 성명에서 “이 690억 달러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르게 성장하는 여러 게임 시장에서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3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담당 판사에게 "3위 콘솔 제작업체에 의한 게임 인수가 매우 경쟁적인 산업을 흔들 수는 없다"며 MS의 블리자드 인수는 오히려 게이머와 게임업체들에 득이 될 것이란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FTC가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경쟁 제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달 8일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이다.
MS는 올해 초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보유한 블리자드를 690억 달러(약 88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MS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다.
존 뉴먼(John Newman) 은 TC 부국장 성명에서 “이 690억 달러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르게 성장하는 여러 게임 시장에서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