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국방장관 방한에 추가 수출 기대감↑…방산株 '상승'

SK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주목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3일 방한 중인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및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산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방산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37%) 오른 4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와 LIG넥스원(1.7%)도 2% 가까이 오름세다.최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방산 협력 및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이뤄진 루마니아 국방장관의 방한이 두 나라의 국방·방산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9월 지상무기 전시회인 '대한민국 방위사업전'에서 만나 국방협력증진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SK증권은 "루마니아 국방장관의 공식 방한으로 추가 방산 수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최선호주(톱픽)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을 제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