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차기 대권주자, 디샌티스의 ESG 정책 방향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론 디 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차기 대권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세계경제와 국제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이 인플레감축법 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미국의 정치상황과 대선 후보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경ESG] 정책 인사이트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 지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치른 미국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공고해 보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차기 대권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2월 14일에 발표한 USA투데이의 공화당 대선후보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56%의 지지를 얻어 33%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다음 날 발표한 월스트리트 저널(WSJ) 조사에서도 디샌티스는 트럼프를 14%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다섯 달 전만 해도(에머슨대 조사), 디샌티스가 33%나 뒤처졌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상승세가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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