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2년간 재무구조 개선…"계열사간 채무보증 조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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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지난 2년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조기에 해소했다고 28일 밝혔다.
SM그룹은 건설, 해운, 제조, 서비스 등 62개 국내 계열사(9월30일 공정위원회 신고 기준)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 집단이다. 2021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법 제24조(계열회사에 대한 채무보증금지)에 따라 2023년 4월까지는 계열사간 보증채무를 해소해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M그룹은 2021년과 지난해 해운 및 건설 부문의 약진으로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2020년말 186%에서 2021년말 102%로 줄어어든 데 이어 올해 말에는 9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등 전반적인 재무구조(안정성, 수익성 등)가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계열사간 채무보증잔액이 2021년 5월 상호출자제한기업 지정당시 4172억원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채무보증이 완전 해소될 예정이라고 그룹본부 관계자가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 등 내실성장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공헌, 미래인재 양성, 환경 경영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SM그룹은 건설, 해운, 제조, 서비스 등 62개 국내 계열사(9월30일 공정위원회 신고 기준)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 집단이다. 2021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법 제24조(계열회사에 대한 채무보증금지)에 따라 2023년 4월까지는 계열사간 보증채무를 해소해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M그룹은 2021년과 지난해 해운 및 건설 부문의 약진으로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2020년말 186%에서 2021년말 102%로 줄어어든 데 이어 올해 말에는 9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등 전반적인 재무구조(안정성, 수익성 등)가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계열사간 채무보증잔액이 2021년 5월 상호출자제한기업 지정당시 4172억원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채무보증이 완전 해소될 예정이라고 그룹본부 관계자가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 등 내실성장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공헌, 미래인재 양성, 환경 경영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