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ERP·그룹웨어·문서관리 통합…기업 '디지털 전환' 도우미

2022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아마란스 10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텐)’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 기업 업무에 필수적인 기능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이다. 그리스어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란 뜻의 ‘아마란스’와 디지털 숫자 1과 0을 결합한 숫자 10을 통해 ‘기업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완성하는 차세대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기업용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아마란스 10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ERP와 그룹웨어는 더존비즈온이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로 손꼽힌다. 회사 측은 해당 분야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인력, 인프라, 서비스 네트워크는 물론 구축과 운영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더존비즈온의 핵심 역량을 집대성해 아마란스 10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마란스 10은 업무에 필수적인 ERP와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융합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를 위해 문서·메일, 전자결재, 회계, 메시지 등 각각의 업무에 따라 다양한 툴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부드럽게 연결하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아마란스 10이 만들어졌다.

브라우저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만든 뒤 클릭 한 번으로 메일을 보내고, 대화방에 담당자를 초대해 기록을 공유하는 식으로 업무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기업의 자체 전산실 서버에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인 SaaS(Software as a Service)형을 모두 제공한다. 과도한 접속으로 인한 장애나 재해는 물론 기능 확장 또는 패치 업데이트 시에도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 자원 운용과 서비스 이용 측면에서 강력한 편의성을 갖췄다. 장애 복구가 가능한 복원력을 기반으로 자동 배치, 자동 재시작, 자동 복제 및 자동 확장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자가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인 D-클라우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보안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고객 편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내부 관리를 위해 기업의 실시간 자금거래 통제와 자금 예측을 돕는 자금 이상 거래 탐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과 함께 기업 디지털 금융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SK텔레콤과 협업을 시작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접목한 아마란스 10 기반의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