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앱으로 상하 도어 색상 자유롭게 변경…69곡 음악에 맞춰 무드업 컬러 분위기

2022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디오스 무드업
LG전자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로 냉장고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다. 최신 가전 트렌드인 ‘공간 가전’과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 가전’의 개념을 결합한 제품이기도 하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세계적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도어 상칸 23개, 하칸 19개 색상 중 원하는 색깔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엔 대형 생활가전 최초로 팬톤이 선정한 ‘팬톤 올해의 컬러 2023’ 색상인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신제품에 추가했다. 최신 컬러 트렌드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팬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온 결과다.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무드업 냉장고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첫 공개 당시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며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무드업 기능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으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을 통해 집안 내 분위기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예컨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힐링 테마를, 바쁜 일상에서 잠시 랜선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공간 테마를 고르면 된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우선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돼 다양한 음악을 무드업 컬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기본 탑재된 69개의 음원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는 음성인식과 원형(圓形) 얼음을 만들 수 있는 크래프트 아이스(Craft Ice) 등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냉장고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LG전자의 UP 가전이다. 실제로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의 도어 색상과 테마, 음원, 신규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더욱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 테마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상냉장 하냉장 냉장고 2종과 김치냉장고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경우 604L, 일반 제품은 601L, 김치냉장고는 322L다. 제품의 기본 색상은 도어 조명이 꺼져 있을 때도 글라스와 자연 암석의 고급스러운 재질감을 구현하는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로 구성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무드업 냉장고는 언제든지 컬러를 바꿔도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