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가든, 대체육부터 즉석 편의식까지…최다 비건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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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베지가든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비건푸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베지가든은 농심그룹의 계열사이자 농수산식품 가공 전문회사인 태경농산이 선보인 브랜드다. 지난해 1월 출시 이래 대체육에서부터 조리 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5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폭 넓은 제품군을 갖췄다.베지가든 대체육의 차별점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에 있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한 공법으로 평가받는다.
베지가든은 국내 식품 대기업 최초로 비건 식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동물성 성분 혼입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다. 베지가든 제품 대부분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특히 대체육 관련 10개 제품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비건 단체인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태경농산 관계자는 “베지가든은 내년에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과 슬로건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비건 푸드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