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교사·학생 대상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이 서울 명덕초등학교 임지민·송민근·손시하 학생 등 좋은수업 나눔대회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후원하고 보건복지부가 주최, 한국교원대학교가 주관하는 ‘2022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 시상식이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작년 7월 포스코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상호협력 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2017년부터 미래세대의 결혼, 출산, 가족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가 후원사로 참여한 두 번째 해로, 한국교원대학교가 주관하는 민·관·학 대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포스코는 2023년까지 ‘인구교육 좋은수업 나눔대회’ 개최에 힘을 보탠다.

올해 나눔대회는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학생산출물 종류에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동영상을 추가한 덕분이다. 이에 반, 학생, 가족 단위의 유튜브 작품을 비롯해 포스터 글짓기 삼행시 만화 등까지 포함하면 학생들의 산출물만 400여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상 규모도 지난해 10건에서 15건으로 확대했다.교사 수업부문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포스코 제2어린이집 마혜영 교사 △서울교대 부설초등학교 이정석 교사 △대원국제중학교 강한겨레 교사 등이 수상했다. 자료개발부문의 포스코 대표이사상은 △벽방초등학교 곽종훈 교사 △육민관중학교 최정화 교사가 받았으며, 학생산출물 부문 포스코 특별상은 △대구 동영유치원 하얀구름반 원생들(팀) △서울 명덕초등학교 임지민·손시하·송민근 학생 △육민관고등학교 조현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200만원, 포스코 대표이사상은 150만원, 포스코 특별상은 7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각각 수여됐다. 총상금은 작년보다 390만원이 증가한 3310만원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