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선택과 집중의 좋은 예, 버텍스파마슈티컬스

글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버텍스파마슈티컬스는 1989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텍이다. 희귀질환인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2012년 칼리데코(Kalydeco)를 시작으로 오캄비(Orkambi), 심데코(Symdeko) 그리고 트리카프타(Trikafta)까지 총 4건의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를 신약으로 승인받았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버텍스는 2021년 7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약 815억 달러다.

버텍스가 하나의 질환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환우회 지원 덕분이다. 미국 낭포성 섬유증 재단(Cystic Fibrosis Foundation)으로부터 총 1억5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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