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소리치면 112 자동 연결되는 '똑똑한' 공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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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면 112에 자동 연결되는 '똑똑한' 공원 화장실이 서울 시내에 생겼다.
서울 성동구는 응봉근린공원 등 공원 공중화장실 10곳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과 이상음원감지기 총 43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기존의 화장실 비상벨은 외부의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기 때문에 경찰 출동을 원하면 시민이 직접 112로 전화해야 했다.
반면,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비상벨은 누르면 자동으로 성동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통화가 가능하다.
이상음원감지기는 비상벨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특정 단어를 외치면 112상황실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리면서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인근 파출소로 전송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시설물을 마련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서울 성동구는 응봉근린공원 등 공원 공중화장실 10곳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과 이상음원감지기 총 43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기존의 화장실 비상벨은 외부의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기 때문에 경찰 출동을 원하면 시민이 직접 112로 전화해야 했다.
반면,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비상벨은 누르면 자동으로 성동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통화가 가능하다.
이상음원감지기는 비상벨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특정 단어를 외치면 112상황실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리면서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인근 파출소로 전송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시설물을 마련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