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년 연하장에 한복·김치·K-컬쳐 담았다

국가유공자 ·사회 취약계층 등에 연하장 발송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및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외국 정상 및 외국 주요 인사, 재외동포 등에게 신년 연하장 카드를 발송했다고 대통령실이 29일 밝혔다. 연하장은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하여 다양한 한국의 문화, 전통, 유ㆍ무형문화재 등을 디자인화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각계 원로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외국 주요 인사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29일 밝혔다. 한국의 문화를 담은 7가지 일러스트를 담은 게 특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윤 대통령의 연하장은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하여 다양한 한국의 문화, 전통, 유․무형문화재 등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연하장에는 BTS, 오징어게임 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의 삽화가 담겼다. 김치, 비빔밥, 삼계탕 등 한국음식과 갓끈, 한복 등 전통의상,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등 한국 문화재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스한 온기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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